▲ 고원영 썬텍에너지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에너지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썬텍에너지(대표 고원영)는 13일 완주산업단지 내 썬텍에너지 열병합발전소에서 이성수 전라북도 국장, 완주군주 및 군의원, 김형진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 심수섭 ESCO협회 회장 등 관련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의 중소형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썬텍에너지는 지난 2012년 11월 완주산업단지 내 공장부지 매입 이후 2013년 1월 열병합발전소 착공, 올해 3월 보일러 시운전, 4월 발전사업허가, 8월 보일러 설치검사 완료, 10월 전기설비 사용전 검사 완료 및 한국전력공사로 송전을 시작했으며 11일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썬텍발전소는 순환유동층(CFBC) 보일러를 적용해 용량은 38톤, 사용연료는 목재펠릿을 비롯해 PKS 등 바이오매스를 사용할 수 있다.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 열은 주변 완주산업단지 내 공장에 판매하고 전기는 한전에 송전한다. 증기와 전기 판매로 연간 18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고원영 썬텍에너지 대표(우 4번째)를 비롯해 내외빈들이 테이트커팅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원영 썬텍에너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준공된 바이오매스 신재생에너지 열병합발전소는 화석연료를 친환경적인 바이오매스 에너지로 대체하는 의미보다 온실가스 배출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를 촉진시키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크다”라며 “또한 열과 전기를 생산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원단위 절감을 통한 기업경쟁력 확보와 맞춤형 열병합발전소를 필요한 지역에 건설함으로써 분산형 전력 및 스팀온수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증했다는 점이 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이어 “특히 대기업 중심의 열병합발전사업을 중소기업이 맞춤형으로 발전소를 지역업체에서 건설, 운영하는 최초의 사례를 실증함으로써 지역에 공존하는 에너지다소비기업들간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며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함과 동시에 지여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과 향후 중국 및 동남아 등에 전략적 수출모델도 될 수 있어 국가경쟁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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