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에너지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썬텍에너지(대표 고원영)는 13일 완주산업단지 내 썬텍에너지 열병합발전소에서 이성수 전라북도 국장, 완주군주 및 군의원, 김형진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 심수섭 ESCO협회 회장 등 관련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의 중소형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썬텍에너지는 지난 2012년 11월 완주산업단지 내 공장부지 매입 이후 2013년 1월 열병합발전소 착공, 올해 3월 보일러 시운전, 4월 발전사업허가, 8월 보일러 설치검사 완료, 10월 전기설비 사용전 검사 완료 및 한국전력공사로 송전을 시작했으며 11일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썬텍발전소는 순환유동층(CFBC) 보일러를 적용해 용량은 38톤, 사용연료는 목재펠릿을 비롯해 PKS 등 바이오매스를 사용할 수 있다.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 열은 주변 완주산업단지 내 공장에 판매하고 전기는 한전에 송전한다. 증기와 전기 판매로 연간 18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고 대표는 이어 “특히 대기업 중심의 열병합발전사업을 중소기업이 맞춤형으로 발전소를 지역업체에서 건설, 운영하는 최초의 사례를 실증함으로써 지역에 공존하는 에너지다소비기업들간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며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함과 동시에 지여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과 향후 중국 및 동남아 등에 전략적 수출모델도 될 수 있어 국가경쟁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